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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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도시 청소년 대표 60명, 제주서 2박3일간 청소년 문화캠프 참여
동아시아 청소년, ‘서예’와 ‘사진’으로 하나 되다

컬처리포터 김나영 (강귀웅, 김미량, 김은정, 이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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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 나라, 닝보!
어떻게 국적도, 언어도 다른 세 나라의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었을까요?
바로 동아시아의 공통 문화 ‘서예’와 ‘사진’을 통한 교류 덕이랍니다!
지난 26일부터 28일, 2박 3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캠프! 그 속을 살짝 들여다봅시다!
25일 제주공항에서 나라-부산-제주로 오는 일정을 소화한 나라 팀도, 먼저 도착한 닝보 팀도 기대에 찬 밝은 얼굴이었는데요.
닝보 참여자 청시는 “제주에 온 것이 처음이고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제주는 화산섬이라고 들었고 용눈이 오름 탐방이 가장 기대된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닝보는 인문학적 요소가 풍부한 현대적이고도 아름다운 도시”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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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어진 핸드프린팅 행사 등을 통해 벽을 허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손바닥 위로 빨강, 파랑, 노랑, 알록달록하게 어우러지는 물감처럼 말도, 나라도, 문화도 다른 세 나라의 청소년들이 어느새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오후의 행사는 서예(고교생)와 사진(대학생)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1-5조의 서예 팀들은 ‘서예’라는 주제가 오랜 역사와 깊은 전통을 가진 것이라서 그럴까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6-10조의 사진 팀들은 돌문화공원, 김영갑 갤러리, 자연사랑 갤러리를 방문,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라 참여자 사키는 “아름다운 제주에 있으니 서로 다른 공간에서 생활했음을 잊게 된다”라며 “좋은 외국 친구들을 문화적 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전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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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워크숍을 거친 그룹 발표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수준작들이 많이 나왔어요.
특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서예 3조의 작품의 경우, 한자 벗 우(友) 아래 한중일 안정적인 삼각형의 형태로 글을 써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국이 안정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강정효 제주 민예총 이사장님께서는 평가 소회를 통해 “자신조차 발견하지 못 했던 제주의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삼국 청소년들의 심미적 시선에 찬사를 보내며, 삼국이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서예와 사진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네트워크가 공고해지기를” 주문했습니다.
오옥만 월드 컬처오픈(WCO) 총괄 코디네이터 또한 “작품을 보면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 곳임을 느꼈다”라며 그것은 ‘평화와 청정자연 그리고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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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8일은 60년 역사의 상설시장인 ‘제주동문시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및 귀국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닝보와 나라의 참가자들은 시종 상기되고 들뜬 표정으로 동문시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감귤초콜릿과 돌하르방 모형물 등 지역 특색의 기념품을 구매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부분 알찬 프로그램에 만족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닝보 참여자 우슬라 마오는 “김영갑 갤러리 등에서 느꼈던 제주의 문화와 사진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사진 전공자로서 도움이 됐고, 타국 청소년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회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