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년기자, 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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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년기자 문준영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는 지역사회’를 꿈꾸다.

컬처리포터 :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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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최근 제주는 정말 다양한 이슈들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제주 청년에 대한 변화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제주청년기본조례가 만들어졌고, 청년을 담당하는 부서도 새롭게 개편되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사람들 가운데에는 문준영 기자를 빼놓을 수가 없다.

문준영 기자는 소위 보편적인 삶이라 불리는 주류의 삶에서 벗어나 있다.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교시절 휴학을 경험한 바 있고,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 제주의 주류 청년들에게는 뺄라진 놈으로 비추어졌다. 그래도 그는 안정적인 직업, 은퇴 후 연금을 받고 사는 삶을 생각했을 때 오히려 더 큰 불안감을 느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갈고 닦는, 그리고 가고 싶은 길을 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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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택한 길은 언론인이었다.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깊이 있게 바라보며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향후에는 “진짜 기자”가 되어 제대로 된 저널리즘의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였다. 언론의 역할은 팩트를 알리며, 그 안에 다양한 의견을 공정성 있게 전달해야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최근 대한민국의 대표 어젠다가 돼가는 ‘청년’ 문제에 깊이 있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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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는 제주에 흩어져 있는 청년들을 만났다.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인구변화가 가장 큰 곳이기에 그의 발걸음은 제주 곳곳을 훑기 시작했다. 과연 제주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생활하고 있을까? 그리고 청년들을 위한 제주의 청년 정책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기사가 바로 <제주 청년정책 이대로는>이다. 이 기사를 토대로 자그마한 변화가 생겼다. 청년들이 뭉치기 시작했고, 활동하는 청년들에 대해 지역 사회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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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의 청년에 대한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청년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활동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1탄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활동을 알려야 더 많은 청년들이 새로움을 추구할 것이라 여겼고, 도민 사회가 청년을 인정해주리라 믿었던 것이다. 청년 특집 2탄인 <꿈틀대는 제주청년>에서는 제주의 현안인 원도심에 오피스쉐어링을 직접 만들어낸 ‘플레이스 일로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플레이리더’, ‘유니브엑스포’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렇게 청년들의 활동을 알리자 새로운 조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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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들은 제주의 청년들이 잘 못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곳의 더 많은 활동들을 보고 오길 바라며 문준영 기자를 포함하여 많은 청년활동가들에게 답사를 지원해주었다. 제주청년들은 서울시 청년허브, 청년청, 하자센터 등을 방문하고 왔다. 이 답사에서도 문준영 기자는 제주의 청년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 답은 ‘연결’이었다. 아직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청년들이지만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서 지역 사회에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 연결의 계기에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작당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첫 해답으로 제시했다. <청년, ‘연결’로 답을 찾다>로 대안을 제시한 문준영 기자. 과연 그는 또 어떤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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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주청년 정책계의 우선 과제가 되었다. 원희룡 지사와 청년활동가들의 만남에서도 원희룡 지사는 하루빨리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시작일 뿐이다. 문준영 기자는 앞으로도 기자로서, 활동가로서, 또 한 명의 청년으로 청년들이 활발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반을 만들어가고자 한다.